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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수대로1001번길 모습. 제공=안양시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경기 안양시는 경수대로1001번길 도로의 차선 및 노상 주차장 변경안에 대한 시민 의견을 ‘국민생각함’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수렴한다.

이 도로는 안양2동 대우아파트 앞 총 54m 구간으로, 2차선 도로와 노상 주차장이 조성돼있는데, 2차선 도로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5-1번의 기점이 있어, 마을버스가 정차하는 동안 이동하는 차량이 중앙선을 침범해야 해 교통사고의 위험이 높아 주민 들의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시는 교통사고 예방 및 시민 안전을 위해 이 구간의 주차면 10개를 없애고 2차선 도로를 3차선으로 확대하는 도로 변경안을 수립했다. 변경안에는 마을버스가 정차하는 경우에도 안전하게 양방향 차량의 이동이 가능하다.

시는 27일까지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추진한다. 도로 변경안 확인 및 의견 제출은 국민생각함 사이트(생각참여명‘안양2동 대우아파트 앞 5-1번 마을버스 기점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차선 확장 및 주차면 제거 설문조사) 나 이 도로 구간에 게첨된 현수막의 QR코드로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최대호 시장은 “도로, 공공시설 등에 시민 안전이 우선 고려돼야 한다”며 “변경안을 다수의 시민과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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