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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수원=좌승훈기자〕경기 성남시민들로 부터 지탄을 받아오던 준예산 사태가 일단락됐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상진 시장은 지난 12일 오후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장과 박은미 부의장, 정용한 국민의힘 대표를 만나“준예산 사태를 서둘러 해결하고 민생을 살펴야 한다”며 “청년기본소득과 청년취업 올패스 사업 예산을 올해 예산안에 함께 편성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겠다”고 올해 예산안 전격 처리의 물꼬를 트면서 13일 시의회 임시회에서 예산안이 전격 처리됐다.
올 들어 13일간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시민 생활에 불편이 컸으나, 이날 예산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으로써 최근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고 시민생활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시는 올 상반기까지 전체 예산안 3조 4405억원의 60%인 2조 643억원을 조기에 집행,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이와 관련 신상진 시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 국면에서 시 예산이 시민들의 생활 구석구석까지 빠르게 스며들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예산안 처리가 늦어져 시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유감을 스럽다. 적극적인 재정집행으로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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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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