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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200만 전남 도민 화합의 스포츠 축제인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가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완도군에서 열린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서는 관람객이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도록 매주 종목별 경기 규칙과 관전 포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번에 소개할 종목은 대한민국 고유의 투기 스포츠로 세계 200여 개국에서 수련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국기 ‘태권도’다.
태권도는 아무런 무기 없이 손과 발을 사용하여 상대방을 공격하거나 상대방의 공격을 방어하는 기술을 익히는 무예 스포츠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시범 경기로 치러졌으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지정됐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태권도 경기는 5월 14일부터 15일까지 2일간 완도수산고등학교에서 토너먼트식 체급별로 진행된다.
겨루기는 태권도의 방어와 공격 기술을 활용하여 실제로 상대방과 기량을 겨루는 수련 방법으로 태권도 기술의 적용 능력을 배양하는데 목적이 있다.
전라남도체육대회 경기 종류는 단체전으로 단체 간 대전 방식을 택한다.
경기 방식은 각 체급별 개인 간의 대전 방식으로 개인 토너먼트로 구분되어 있다.
경기 시간은 2분씩 3회전을 하며, 회전 간 휴식 시간은 1분으로 한다. 단, 동점으로 3회전 종료 시 1분간의 휴식 후, 골드 라운드 회전으로 1분 1회전의 제4회전을 실시한다.
경기 허용 기술은 손기술과 발기술로 나뉜다.
손기술은 바른 주먹으로 몸통을 공격하였을 시 1점, 복사뼈 이하의 발 부위를 이용하여 몸통을 공격하였을 시 2점, 얼굴을 공격하였을 시 3점, 회전을 이용하여 공격한발기술은 추가로 2점을 득점할 수 있으며 상대 선수가 1회 감점 선언을 받음으로써 얻어지는 1점도 있다. 득점은 3회전을 통산한다.
참가 인원은 감독, 주무, 코치 외 선수는 남녀 각각 8명으로 체급별 1명씩 참가하며 참가 자격은 전라남도 출신자로 정해진 기간 내에 도민체전 참가 등록을 마쳐야 하며, 타 시도 실업·직장·군인·학교 팀의 선수와 중앙 종목 단체 등록된 선수는 참가할 수 없다.
제61회 대회 남자부에서는 함평 1위 2, 2위 1, 3위 4, 영광 1위 2, 2위 1, 신안 1위 1, 2위 2, 3위 2, 영암, 화순, 구례 각각 1위 1개를 차지하였고, 제58회 대회는 영광 1위 3, 2위 1, 순천, 광양 각각 1위 2, 2위 1, 나주 1위 1, 3위 3개를 차지했다.
제61회 대회 여자부에서는 순천 1위 1, 2위 3, 3위 1, 함평 1위 1, 2위 1, 3위 1, 그리고 완도, 무안, 목포, 고흥, 영암, 신안이 1위를 1개씩 차지하였고 2019년 제58회 대회에서는 나주 1위 2, 그리고 영광, 장성, 신안, 무안, 영암, 함평이 1위를 1개씩 차지했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태권도 남자부 경기는 전통 강호 함평, 영광, 신안의 치열한 우승 다툼은 물론 매년 상위권을 유지 중인 순천, 해남, 장흥 또한 우승 다툼에 가세하여 여느 대회보다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62회 전라남도체육대회 태권도 여자부 경기는 전통 강호 함평, 순천은 물론 지난 대회에서 체급별 1위를 차지한 완도, 신안, 무안 등 모든 시군에서 우승을 두고 치열한 승부를 겨룰 것이다.
개최지 완도군은 지난 2022년 대회에서 여자부 -73kg급 1위, 남자63kg급 5위, 2019년 대회에서 여자부 –57kg급 5위를 차지하고 대부분 체급에서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개최지 이점을 살려 좋은 성적을 기대해볼 만하다.
한편 완도군에서는 화려한 개막 행사와 함께 다채로운 부대 행사로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여 이번 체전을 스포츠와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관광체전으로 성공 개최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조광태기자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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