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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이서 서주원. 출처 | 서주원 채널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뷰티 인플루언서 아옳이(32·김민영)가 카레이서 전 남편 서주원의 불륜을 주장하며 내연녀를 상대로 상간녀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서주원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18일 서주원은 자신의 채널에 입장문을 공개했다. 그는 “새해부터 많은 분들에게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너무 송구하고 마음이 무겁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결혼 후 저희 부부는 상당 기간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으며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나 벌어졌던 서로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해 협의 이혼에 이르게 됐다”라고 이혼에 이르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서주원은 “원만한 협의 이혼에 이르렀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전처 김민영의 돌발 행동에 무척 당황스러웠다. 그렇다 보니 곧바로 대응을 해야 할 엄두도 내지 못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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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플루언서 아옳이. 출처 | 유튜브 ‘아옳이’

지난 11일 아옳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 이제 말씀드려요’라는 영상을 게재한 바 있다. 아옳이는 해당 영상에서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알게 됐고, 둘이 만나는 걸 끊임없이 지켜봐야 했다. 그는 내게 이혼하자고 하면서 말도 안 되는 큰 금액을 재산 분할해달라고 했다”라고 해 충격을 안겼다.

논란이 커지자 서주원은 “김민영의 유튜브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너무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면서 감당하기에 벅차고 넘지 말아야 할 선에 도달했다는 절박한 심정이다. 필요 없는 추측을 자제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통해 시정할 계획”이라며 “개인사에 관한 이야기들을 조목조목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tha93@sportsseoul.com

다음은 서주원의 입장문 전문.

안녕하세요 서주원입니다.

새해부터 많은 분들께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너무 송구하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결혼 뒤 저희 부부는 상당 기간 전문가들의 조력을 받으며 건강한 결혼 생활을 유지해 보려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벌어졌던 서로의 간극을 좁히지 못하고 지난해 협의를 통한 이혼에 이르게 됐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여곡절도 있었지만 양측의 조율 과정을 통해 원만한 협의 이혼에 이르렀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협의 이혼을 하고 수개월이 지나고 난 뒤 최근 갑작스럽게 벌어진 전처 김민영의 돌발 행동에 무척 당황스럽고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그렇다 보니 곧바로 대응을 해야 할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한때 사랑했던 사람의 입장을 생각해 김민영의 이러한 돌발 행동에 맞대응하지 않는 것이 전 남편으로서 도리라고 생각도 합니다.

그러나 김민영의 유튜브 내용은 대부분 사실과 다릅니다.

너무 많은 오해와 억측이 난무하면서 제가 감당하기에 벅차고 넘지 말아야 할 선에 도달했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여러분들께 호소 드립니다. 필요 없는 추측을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잘못된 부분에 관하여는 법적 대응을 통해 시정할 계획입니다. 그 결과에 대해서는 알려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개인사에 관한 이야기들을 조목조목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부디 양해 부탁드리며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많은 분들께 염려를 끼쳐 드린 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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