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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조광태 기자] 제 62회 전남체전 개최지인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가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위웅 재경향우회장을 시작으로 김종식 전 완도군수도 동참하였고, 차라준 전 재경약산향우회장과 보길면 출신 향우가 지금까지 금액 중 가장 많은 금액인 2백만 원을기부하는 등 12개 읍면 향우들이 중심이 되어 고향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고향사랑e음과 농협을 통해서 1월 18일까지 총 96명이 기부하였고, 기부자 중 고액 기부자를(1백만 원 이상) 제외하면 대부분 10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인천·경기도에 주소를 둔 기부자가 많았고, 연령별로는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하나 40, 50대가 가장 많이 기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답례품은 활 전복과 김, 다시마 등 해조류 가공식품이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거주하는 지자체를 제외한 전국 모든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에서 기부하면 기금으로 적립되어 주민의 복리 증진 사업 등에 활용된다.
또한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에 해당하는 답례품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고향 사랑 실천으로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완도군 고향사랑기부금T/F팀 박국종 팀장은 스포츠서울과 통화에서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과 우리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기 위해 항만터미널 및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에 배너 및 리플릿 비치, 현수막 게시 등으로 적극 홍보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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