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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결혼정보회사 대표가 성혼 사례비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19일 탁재훈의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모두의 지인 성지인, 너 아직 결혼 안했다며? | 노빠꾸탁재훈 시즌2 EP.35’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탁재훈은 코미디언 신규진과 함께 ‘탁반장과 수사관’ 콘셉트로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해당 영상에는 결혼정보회사 ‘모두의 지인’ 대표 성지인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업체명에 대해 “모두가 지인을 통해 소개받는다. 저희는 (그 점에 착안해) 모두의 지인에 대해서 편하게 다 소개해드리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본인은 결혼을 했는가”라는 탁재훈의 질문에 “저는 결혼을 안 했다”라고 밝혔다. 탁재훈은 “뭐 하자는 수작입니까”라며 웃음을 안겼다.
성지인은 결혼정보회사 대표로 있으면서 구독자 수 32만 명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탁재훈은 “지금까지 직접 성사시킨 커플이 몇인가”라고 물었고, 그는 “적어도 3~400쌍이다”라고 밝혔다.
성지인은 세간에 떠도는 결혼정보회사에 대한 오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혼한 커플 수와 배상 문제에 대해서는 “이혼했다고 저에게 알려주시지 않기 때문에 정확히 알 수 없다. 배상의 경우 성격 차이로 갈라진 것까지 저희가 해드릴 수는 없다”라고 명확히 밝혔다.
다음으로 결혼정보회사에서 매긴다고 알려진 등급 문제와 관련해서 “진짜로 등급 없다. 100번 넘게 말한 것 같다. 그래도 안 믿는다”라고 전했다.
“나누려면 나눌 수 있을 것이다. 한 가지 항목만 본다면”이라고 운을 뗐다. “예를 들어 나이만 본다면 신규진 씨가 등급이 좋을 수 있고, 노래 실력으로만 본다면 탁재훈 씨가 등급이 좋을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을 볼 때 한 가지 항목만 보는 게 아니다. 모든 항목을 다 매길 수는 없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떨이나 허위 매물은 없는가”라는 짓궂은 질문에 성지인은 웃음을 터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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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눈길을 끈 것은 ‘성혼 사례비’였다. 탁재훈은 “성혼 선언문은 들어봤는데 성혼 사례비는 처음 들어봤다. 어느 정도 받는가”라고 물었다.
성지인은 “많이 받았을 때는 3천만 원도 받아봤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지금 활동하는 회원 중에 성혼 사례비 5천만 원 걸고 하시는 분도 있다”라고 밝혔다.
“소개팅에 나가 본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15년 전”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안겼다. “소개팅을 안 해도 계속 잘 만나고 있었다”라며 “나는 비혼주의자는 절대 아니다. 박보검이 결혼하자고 해도 안 한다고 하는 게 비혼이다”라고 전했다.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는지 묻자 “박보검”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성지인은 탁재훈에게 “의향 있으시면 좋은 만남 해드리겠다”라고 던졌다. 탁재훈은 “참나 나 회비 안 낼 건데. 혹시 나 돌리는 거 아니야?”라고 받아쳐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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