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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군. 사진 | UFC

[스포츠서울 | 이주상기자] 한국팬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던 ‘쇼군’이 패배를 끝으로 옥타곤과 고별을 고했다.

지난 22일(한국시각) 브라질 라우데자네이루 지우니스 아레나에서 UFC 283이 열렸다.

마우리시우 ‘쇼군’ 후아(41·브라질)는 이날 자신보다 15살이나 어린 이호르 포테리아(26·우크라이나)과 대결을 벌였지만, 힘과 기술에 완벽하게 밀리며 1라운드 4분 5초에 펀치에 의한 TKO로 패했다.

2007년 UFC를 밟은 쇼군은 프라이드FC 그랑프리 챔피언과 UF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을 지내며 ‘살아있는 전설’로 불렸다. 하지만 나이가들며 쇠퇴를 거듭했다.

쇼군은 2010년 UFC 113에서 료토 마치다를 꺾고 챔피언에 올랐지만, 1차 방어전에서 존 존스에게 패하며 챔피언 벨트를 내줬다. 쇼군의 MMA 전적은 27승 14패 1무효다.

쇼군은 “팬들에게 죄송하다. 마지막을 승리로 장식하고 싶었지만 여기서 끝내겠다”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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