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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가수 조영남의 근황이 전해졌다.

3일 ‘호걸언니_이경실’에는 ‘조영남, 경찰 본 후에 내가 늙은 것을 알았다 / 조영남이 떴다! 이렇게 이쁜 애를! 산만 그 자체! 재미 그 자체! / 야! 채널명 찜찜해~호순언니로 바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경실과 조영남은 과거 KBS2 ‘체험 삶의 현장’에 같이 출연하며 깊은 인연을 맺었다.

조영남은 “1994년에 ‘체험 삶의 현장’을 찍자고 연출가 동생이 그랬다. 나보고 사회를 하라고 했다. 보조 MC로 추천했던 게 이경실이었다”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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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호걸언니_이경실’

이경실 또한 “그때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다 출연했다. 오빠(조영남)하고 함께 13년을 진행했다”고 기억했다.

또 이경실은 “내가 같이 방송하면서 참 놀라웠던 게 주변에 여자들이 많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조영남은 “기가 막힌 건 재판하는 6년 동안. 나 쫄딱 망했다. 환불 때문에. 여자들이 한 명도, 빠져나간 여자들이 없다”고 말했다.

조영남은 그림 대작 의혹에 휘말며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가 2020년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경실은 “그 여자들이 솔직히 빠져나갈 이유가 없잖아? 오빠하고 뭐 얽혀있는 게 없잖아. 돈에 얽혀있어, 애정이 얽혀있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조영남은 “꽃뱀이 하나도 없었다는 이야기다”라고 말하며 “그중에 하나인 PD가 세쌍둥이를 낳았다. 최근에. 심지어 걔도 (아이를 낳는 동안) 안 빠져나갔다”고 말했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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