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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최고령 우승·신인상, 최연소 우승 등 역대 KPGA(한국프로골프) 코리안투어에서 탄생한 기록들의 주인공은 누굴까.
먼저, 우승 부문에서 최고령 우승의 주인공인 최상호(68)다. 최상호는 지난 2005년 5월 29일 ‘KT&G 매경오픈’에서 50세 4개월 25일의 나이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978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그는 당시 ‘여주오픈’을 시작으로 ‘KT&G 매경오픈’까지 통산 43승을 기록했다. 한 시즌 최고령 2승 기록은 2005년 ‘가야 오픈’, ‘코오롱 하나은행 한국오픈’에서 45세 7개월 3일의 나이로 우승하며 2승을 거둔 ‘독사’ 최광수(63)가 보유하고 있다.
최연소 우승의 주인공은 김주형(21·나이키)이 올랐다. 김주형은 2020년 ‘KPGA 군산CC 오픈’에서 18세 21일의 나이로 투어 첫 승을 신고했다. 또한 그는 ‘KPGA 군산CC 오픈’ 우승 후 이듬해인 2021년 18세 11개월 22일의 나이로 ‘SK텔레콤 오픈’에서 우승하며 역대 최연소 통산 2승도 이뤄냈다.
역대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은 ‘괴물’ 김경태(37·신한금융그룹)가 갖고 있다. 김경태는 2007년 시즌 개막전 ‘토마토 저축은행 오픈’과 두 번째 대회였던 ‘제2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20세 8개월 3일의 나이로 2연승을 거뒀다. 더불어 아마추어 최연소 우승은 지난 1998년 9월 20일 ‘코로롱배 제41회 한국오픈’에서 17세 2개월 20일의 나이로 우승한 김대섭(42)이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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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최고령 컷 통과는 2017년 5월 5일 ‘제3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62세 4개월 1일의 나이로 통과한 최상호이며, 최연소 컷 통과는 2022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에서 13세 3개월 19일의 나이로 컷 통과에 성공한 안성현(14·A)이다. 또한 안성현은 지난해 개막전인 ‘제17회 DB손해보험 오픈’에서 12세 11개월 16일의 나이로 출전,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도 세웠다.
최고령·최연소 홀인원은 모두 2016년 탄생했다. 최고령 홀인원은 ‘부산 갈매기’ 신용진(59)이 2016년 4월 21일 대유 몽베르CC에서 열린 ‘제12회 동부화재 프로미 오픈’ 1라운드 17번 홀에서 51세 7개월 17일의 나이로 만든 기록이다. 최연소 홀인원은 임성재(25·CJ대한통운)가 2016년 파미힐스CC에서 펼쳐진 ‘DGB금융그룹 대구경북오픈’ 최종라운드 8번 홀에서 18세 6개월 23일의 나이로 작성했다.
이밖에도 최고령 대상 수상자는 1995년 대상을 차지한 최상호로 당시 40세 9개월 25일의 나이였고 최연소 대상 수상자는 지난해 10대 최초로 ‘제네시스 대상’을 품에 안은 김주형이 19세 4개월 17일의 나이로 기록에 이름을 남겼다. 또 최고령·최연소 신인왕은 각각 2020년 35세 16일의 나이로 ‘까스텔바작 신인상(명출상)’을 거머쥔 이원준(38·웹케시그룹)과 2004년 19세 18일의 나이로 신인왕에 오른 이중훈(38)이다.
한편, 2023시즌 KPGA 코리안투어 무대를 누빌 최고령 선수는 1973년생인 최호성(50·금강주택)이며, 최연소 선수는 2003년생인 정유준(20·BC카드)다. 정유준은 지난해 ‘KPGA 코리안투어 QT’에서 공동 30위에 올라 2023시즌 투어에 데뷔하는 신인이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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