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해머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식인과 성폭행 의혹 등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할리우드 배우 아미 해머(36)가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아미 해머가 논란 이후 4일(현지시간) 에어메일과 인터뷰에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특히 아미 해머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불과 13살 때 청년 목사에게 성적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그는 “그 사건 이후로 내 삶에서 성적인 것을 완전히 통제할 수 없게 됐다. 난 그 상황에서 무력할 수밖에 없었다. 힘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난 내 실수를 인정하고 내가 저지른 일들에 책임을 지려고 여기에 왔다”라고 반성하며 고개를 숙였다.

앞서 아미 해머의 전 연인들은 그에게 “나는 식인종이다”, “네 피를 먹고 싶다” 등의 메시지를 받았다며 그의 식인 페티시를 폭로했다. 또한 아미 해머는 러시아 소녀와 불륜 스캔들에 휩싸여 구설에 올랐고, 이혼한 아내 엘리자베스 챔버스에게 성폭행 혐의로도 기소되기도 했다.

한편 아미 해머는 지난 2005년 드라마 ‘어레스티드 디벨롭먼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세상을 바꾼 변호인’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jayee212@sportsseoul.com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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