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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빗썸 실소유주 강종현과 열애로 도마 위에 올랐던 배우 박민영이 본업인 연기로 돌파구를 모색할 전망이다.
8일 박민영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박민영은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의 주인공 강지원 역을 제안받아 출연을 검토 중이다.
동명의 웹소설이 원작인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자신의 절친 정수민과 남편 박민환이 바람을 피우고 있는 것을 목격한 시한부 주인공 강지원의 이야기다. 남편에게 살해당한 강지원은 10년 전으로 회귀, 같은 회사 부장 유지혁과 복수를 꿈꾼다.
자타공인 로코퀸이었던 박민영은 지난해 10월, 빗썸 실소유주 사업가 강종현과 교제 사실이 알려지며 후폭풍을 맞았다. 박민영의 전 연인 강종현은 주가조작과 전환사채(CB) 발행 등에 관여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지난 2일 구속됐다.
박민영은 강종현의 여러 혐의가 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그와 결별을 선언했다. 강종현이 소유하고 있는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로 등재된 박민영 친언니 역시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박민영은 지난해 12월 13일 열린 ‘2022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에 참석해 “제게는 한 해가 쉽지 않았다. 앞으로는 더욱더 성실하게 열심히 해서 실망시키지 않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정면돌파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mulga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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