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 -1. 임실군, 관광객·주민·자연이 함께…공정관광 주력
임실군은 관광객·주민·자연이 함께하는 공정관광에 주력하고 있다.

[스포츠서울 l 임실=고봉석 기자] 전북 임실군은 농촌신활력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관광트렌드인 공정관광을 지역에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해부터 공정관광 기획자 양성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군은 교육입문과 심화 과정을 통해 과정별 20명, 1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공정관광은 관광객, 지역주민, 관광 사업체, 자연환경 간의 관계에서 관광자가 지역주민의 삶과 문화를 존중하면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 공정한 거래를 통하여 지속가능한 관광을 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군은 지난 해 교육을 통해 양성된 공정관광 기획자 최종 수료생인 15명을 대상으로 올해 2월부터 공정관광 창업 및 창직을 돕는 창업과정을 추진 중이다.

전략수립을 통해 공정관광 주체 양성과 함께 지역의 관광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실제 다른 지역의 경우, 지역관광산업의 핵심 전략으로 공정관광을 내세우며 올해 1월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하는‘고향사랑기부제’의 답례품으로 공정관광상품을 제시하는 사례도 있다.

공정관광이 제대로 정착할 경우 고향사랑기부제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 와 일자리 창출, 인구소멸 대응 등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심 민 군수는“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우리 군의 숨겨진 명소를 찾아내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정관광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겠다”며 “옥정호와 치즈테마파크, 성수산, 의견관광지, 사선대 등 주요 관광지를 중점으로 천만관광 임실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군과 추진단이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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