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
국토종주또박단(단장 이국행)이 백미 770kg을 장성군에 기탁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스포츠서울|장성=조광태 기자] 품격 있는 문화관광도시 전남 장성군이 아름다운 기부 소식을 전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토종주또박단(단장 이국행)’이 백미 770kg을 기탁했다.

‘국토종주또박단’은 광주 금호고등학교 재경총동문회(회장 김영삼)에서 결성한 모임으로, 2022년 2월 창단 이후 매월 35km씩 함께 걷고 있다.

임진각부터 해남 땅끝마을까지 총 700km 거리를 20개 구간으로 나눠 20개월 만에 완주하는 것이 목표다.

월별 목표 구간을 걸으면 회원 기부금으로 쌀을 구입해 해당 지역에 전달하고 있다. 이번 나눔은 13차 구간인 장성군에 도착하면서 추진됐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뜻깊은 나눔을 실천해 주신 금호고 재경총동문회 국토종주또박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무사히 종주를 마치시기 바라며, 기탁품은 읍면 저소득 주민에게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