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이프 이상범 대표
(주)세이프 이상범 대표

[스포츠서울 | 신재유기자] 중대재해처벌법이 제정·시행되고 있음에도 안전 불감증이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건설 공사 현장, 석유화학 공장 등에서 대형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면서 안전진단과 위험관리의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안전진단·위험관리 전문 벤처기업인 ‘세이프’의 이상범 대표가 2023 스포츠서울 라이프특집 혁신한국인&파워코리아에 선정됐다. 이 대표는 1993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이후 28년간 산업 현장의 잠재적 재해 위험성을 낮추고 산업 재해를 방지하는 데 힘써왔다.

ISO45001 인증을 취득한 세이프에서는 소방설비기사, 소방시설관리사, 위험물기능사, 위험물 산업기사, 위험물 기능장, 산업안전기사, 소방(특급)감리원, 초음파비과괴검사 산업기사, 침투비파괴검사 기사, 자기비파괴검사 기사, 위험물 탱크 안전성능시험 자격을 갖췄고 고도화되고 체계적인 안전 점검 기술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 인력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들이 첨단 안전진단 장비를 이용해 위험물 제조소 정기 점검(일반) 대행, 소방 위험물 분야 정밀 안전진단 및 컨설팅, 옥외 탱크저장소 구조 안전 점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소방·위험물 관련 컨설팅, 화재 및 안전 조사에 대비한 시설 진단, 예방규정이행실태 확인·평가, 소방 및 위험물 안전관리자 실무 교육, 소방 안전 교육 업무 등을 수행한다.

공공기관을 비롯해 SK에너지, 지오센트릭, S-OIL, 한화솔루션, 한국남부발전(하동빛드림본부), 현대중공업, 롯데정밀화학, 효성, 유나이티드 터미널, LG화학, SK피아씨글로벌 등이 세이프의 안전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한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운용하며 AI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해 특허 출원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대량 위험물 제조·취급 업체는 물론 화재·폭발 위험성이 상존하는 산업 현장에서 안전감시자 구실을 톡톡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방청 중앙특별조사 총괄팀장직을 역임했고 6년째 한국소방안전원 위촉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 대표는 “인명과 재산 보호, 기업 안전 문화 정착, 사회 안전 인프라 확충에 앞장서면서 세계 일류 종합 위험관리 전문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hyja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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