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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우리카드가 다시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우리카드는 28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KB손해보험과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5-19 22-25 25-21)로 꺾었다. 승점 3을 따낸 우리카드(승점 47)는 1경기를 덜 치른 OK금융그룹과 승점 동률을 이뤘지만, 승수에서 앞서 3위 자리를 다시 꿰찼다. 반면 KB손해보험(승점 35)은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6위 제자리걸음했다.
우리카드는 계속된 부상으로 부진했던 아가메즈가 27득점에 공격 성공률 61.36%로 공격을 이끌었다. 나경복 역시 22득점에 공격 성공률 58.62%로 지원사격했다. 송희채도 9득점도 힘을 보탰다. 우리카드는 12개의 블로킹을 올렸다. 이상현이 블로킹만 4개를 기록했다.
반면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양팀 통틀어 최다인 29득점을 올리고 황경민도 12득점을 기록했으나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27개의 범실을 범했다. 우리카드(17개)보다 10개나 더 많았다. 이로써 KB손해보험은 봄 배구 희망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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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에서는 세트 스코어 3-2(25-23 25-27 19-25 27-25 15-12)로 승리했다. 6연승에 성공한 KGC인삼공사(승점 51)는 4위 한국도로공사(승점 49)와 격차를 다소 벌렸다. 다만 한국도로공사가 1경기를 덜 치러 두 팀의 간격은 좁혀질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37득점을 기록했고, 이소영과 정호영이 14득점씩 올려 그 뒤를 받쳤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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