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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아이반 토니(26·브렌트포드)가 규칙 위반 혐의를 인정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일(한국시간) 도박 등 축구협회(FA) 규칙 262건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던 토니가 자신의 유죄를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그는 자신이 저지른 혐의 중 다수의 건에 대해 인정했고, 징계 청문회가 임박했다”고 했다.
토니는 2017년 11월부터 FA 도박법 혐의로 기소됐다. 그해 12월부터 2019년 사이에 30건의 혐의가 또 추가되면서 범죄 행위가 늘었다. 다만 뉴캐슬 유나이트 시절 임대갔던 스컨소프 유나이티드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몸담은 피터버러 유나이티드, 그리고 현 소속팀인 브렌트포드를 상대로는 베팅한 혐의가 없다고 매체는 전했다.
논란에도 불구하고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과 17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골까지 넣었다.
선례를 고려하면, 토니는 몇 개월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브리스톨 로버스(2부리그) 감독인 조이 바튼은 번리 시절 18개월간 그라운드에 서지 못했다. 당시 그는 10년간 1260번의 베팅을 한 혐의로 징계를 받았다. 징계기간이 5개월로 경감되긴 했지만 번리서 퇴출, 더이상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토니는 2025년까지 계약이다. 이번시즌 21경기에 출전해 14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 징계는 소속팀뿐 아니라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0년 처음 대표팀에 소집된 바 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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