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NC), “함께 만들어요” 엔씽(NCing) 메시지 영상 공개
엔씨가 공개한 ‘엔씽’ 메시지 영상 이미지.  제공 | 엔씨소프트

[스포츠서울 | 김민규기자]퍼즐게임 등 장르다변화를 꾀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이하 엔씨)가 지난해 6월 시작한 ‘엔씽(NCing)’을 통해 이용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엔씽’은 게임의 개발단계부터 소통하며 이용자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키 위해 만든 오픈형 R&D(연구개발)문화다.

실제로 엔씨는 그동안 엔씽을 통해 총 13종의 영상을 선보였다. 콘텐츠도 다채롭다. ‘프로젝트M’, ‘LLL’ 등 개발 중인 신작 소식을 트레일러로 처음 공개한 것. 또한 개발자가 전하는 개발 뒷이야기와 게임에 대한 이용자 반응 등도 진솔하게 선보이고 있다.

엔씨 관계자는 “엔씽을 통해 신작에 대한 정보를 알리고 그에 대한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더욱 만족도 높은 게임을 출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최근 엔씽에서 처음 공개한 ‘PUZZUP: AMITOI(이하 PUZZUP)’과 ‘배틀 크러쉬’ 트레일러 영상에선 회사의 장르 다각화 노력을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PUZZUP AMITOI’ 영상 첫 공개…글로벌 퍼즐 게임 시장 도전
엔씨가 엔씽을 통해 처음 공개한 퍼즐게임 ‘PUZZUP’ 이미지.  제공 | 엔씨소프트

‘PUZZUP’은 엔씨가 글로벌 퍼즐게임 시장 공략을 목표로 개발 중인 3매치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3개 이상의 블록을 맞춰 퍼즐을 푸는 대중적인 3매치 방식에 이용자가 직접 블록의 진행 방향을 바꿀 수 있는 ‘방향키’를 적용해 차별성과 재미를 더했다. 영상에선 바람의 상하좌우 방향을 방향키로 조종하며 블록을 맞추는 게임 콘셉트, 특수 블록과 퍼즐의 기믹을 활용한 게임 내 플레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차선 엔씨 퍼즐개발실 PD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3매치 방식에 PUZZUP만의 차별화된 요소를 담는 등 완성도 높은 퍼즐 게임을 목표로 개발 중이다. 연내 글로벌 이용자에게 PUZZUP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 크러쉬’ 영상 첫 공개
엔씨가 개발 중인 난투형 대전 액션 신작 ‘배틀 크러쉬’ 대표 이미지.  제공 | 엔시소프트

이와 함께 ‘배틀 크러쉬’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배틀 크러쉬’는 엔씨가 난투형 대전 액션 장르로 처음 선보이는 신규 IP(지적재산권)다. 최후의 1인을 목표로 최대 30명의 이용자가 전투를 펼치는 방식이다. 캐주얼한 전투와 간편한 조작, 예측 불가능한 난투의 즐거움이 특징이다. 엔씽을 통해 공개한 영상에서 이용자들은 다채로운 게임 내 플레이와 액션성을 엿볼 수 있다. ‘포세이돈’, ‘우루스’, ‘롭스’ 등 그리스 로마 신화의 등장인물을 캐주얼하게 재해석한 캐릭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강형석 배틀 크러쉬 개발총괄은 “신나는 액션, 귀여운 캐릭터,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파티 플레이 등 전투 게임의 재미요소를 충실히 담은 작품이다.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 누구나 배틀 크러쉬만의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MMORPG의 장인’이라 불리는 엔씨가 장르 다각화를 앞세운 신작과 엔씽을 통한 소통강화로 다양한 이용자층을 공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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