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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NH농협은행의 간판스타 문혜경(26)-임진아(21)가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9.23~10.8)에 나갈 정구(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3일 전북 순창군 공설운동장 하드코트에서 열린 ‘2023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복식 3차전 결승. 문혜경-임진아는 패자전을 통해 결승에 오른 임유림(경남체육회)-이초롱(옥천군청)에게 2-5로 진 뒤 최종 승부에서 5-1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항저우행 티켓을 따냈다.
문혜경은 지난달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국제대회에서 심한 발목 부상을 당한 뒤 정상의 컨디션이 아니었으나 이를 딛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가대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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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틀 전 열린 여자복식 2차전에서는 옥천군청의 이수진-고은지가 우승해 먼저 올해 항저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남자복식 3차전 결승에서는 달성군청의 이현수(39)-김현수(35)가 수원시청의 김태민-김진웅을 5-2로 물리치고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 앞서 2차전 남자복식 결승에서는 순창군청의 윤형욱-김병국이 우승해 아시안게임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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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시안게임 소프트테니스 종목에는 남녀단식, 남녀단체전, 혼합복식 등 5개 종목에 메달이 걸려 있는데 남녀 각각 5명씩이 출전한다. 이제 남은 태극마크 남녀 한자리는 8일 끝나는 단식 선발전 우승자에게 돌아간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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