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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주니어 선수들의 꿈은 프로가 되는 것이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가 소년의 꿈에 등불을 밝힌다.
KPGA는 6일 “코리안투어 선수와 한국 초등학교골프연맹 소속 선수가 2인 1조로 짝을 이뤄 대회를 치르는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플레이’를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블랙스톤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타임폴리오 위너스 매치플레이는 코리안투어 톱 클래스 선수 16명과 초등연맹 소송 주니어 꿈나무 16명이 짝을 이뤄 자웅을 겨룬다. 18홀 팀 매치플레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르며 총상금은 1억5000만원이다.
디펜딩챔피언 허인회(36·금강주택)를 필두로 서요섭(27·DB손해보험)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 이준석(35·우리금융그룹) 이형준(31·웰컴저축은행) 이태희(39·OK저축은행) 문경준(41·NH농협은행) 강경남(40·대선주조) 등 코리안투어 스타플레이어가 대거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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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는 카운슬러형 그룹 더 클럽 아너스 K(The Club Honors K)가 주최한다. 아너스 K는 창립 이후 한국을 대표한 차세대 골프선수 육성에 힘써왔다. 최경주재단에 소속된 골프 꿈나무와 코리안투어 선수가 동반 라운드하는 아너스 K 채리티 매치도 올해 개최할 예정이다.
또 KPGA는 스포츠클럽을 통한 저변 확대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예정이다. 단계별 성장에 맞는 장비를 활용해 유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골프를 접할 수 있도록 클럽 형태로 운영한다는 게 기본 계획이다. 클럽이 확장하면 전국대회를 열고, 클럽 리그전도 개최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 첫 단계로 KPGA 회원을 대상으로 유소년 지도능력 개발을 위한 지도자 연수과정을 도입한다. 향후 주니어 선수들의 훈련비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어서, 남자골프 부흥과 활성화에 두 팔을 걷어붙일 계획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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