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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 넥센이 한국 여자 골프의 미래를 짊어질 유망주 육성 프로젝트에 시동을 걸었다.
넥센은 지난 6일 서울 강서구의 더넥센유니버시티에서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 창단식을 가졌다. 강호찬 넥센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서류, 면접 등을 거쳐 선발된 9명의 유망주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넥센 관계자는 “이번 세인트나인 주니어 선수단에는 150여 명의 국내 유망주들이 신청서를 제출했고, 내부적으로 엄격한 심사 기준에 따라 총 9명의 선수단을 선발했다”며 “이번 선수단 지원을 계기로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향후에는 남자 유망주와 프로 선수까지 후원할 계획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넥센은 이번에 선발된 주니어 선수들에게 세인트나인 골프볼 및 용품을 지원하고 대회 성적에 따라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장학금도 수여한다. 또한 선수 실력 향상을 위해 국내 유명 프로에게 원 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편안하고 안전한 대회장 이동을 위해 최고급 넥센타이어도 지원한다.
한편,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를 대표하는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 대회가 오는 4월 21일부터 사흘간 경남 김해시의 가야CC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3년 첫 대회 이후 10번째를 맞아 갤러리들에게 다양한 이벤트와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민지, 김수지, 임희정 등 KLPGA를 대표하는 선수들도 넥센 ·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23 출전을 준비 중이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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