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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의정부=박준범기자] “모든 면에서 밀렸다.”
후인정 감독이 이끄는 KB손해보험은 7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삼성화재와 남자부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21-25 20-25 21-25)으로 완패했다. 승점 37로 제자리 걸음한 KB손해보험은 사실상 봄 배구에서 멀어졌다.
KB손해보험은 외국인 선수 비예나가 10득점에 그치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후 감독은 비예나를 3세트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강수까지 뒀다. 비예나는 3세트 14-16 상황에서 투입됐으나, 이후에도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후 감독은 “모든 면에서 밀린 경기다. 리시브가 너무 흔들렸고 경기 풀어나가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비예나의 공격력도 나오지 않았고 팀이 전체적으로 흔들렸다”고 짚었다.
6위 자리를 유지한 KB손해보험은 실낱 같은 희망을 품던 봄 배구는 사실상 힘들어졌다. 후 감독은 “남은 3경기 잘 준비해서 내년 시즌에 대비하겠다”고 답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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