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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런던=장지훈통신원·정다워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AC밀란 사냥의 선봉장에 선다.

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AC밀란과의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 선발 출전한다.

이날 출전에 따라 손흥민은 한국 선수 중 챔피언스리그에서 가장 많이 나선 선수가 됐다. 이 경기 전까지 손흥민은 통산 54회 출장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박지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AC밀란전에 나서면 손흥민은 박지성과 타이를 이뤘던 기록을 경신하게 된다.

토트넘에게는 중요한 일정이다. 토트넘은 1차전 원정에서 0-1로 패했다. 반드시 승리해야 반전이 가능하다.

손흥민과 함께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가 공격을 이끌고 이반 페리시치, 올리버 스킵,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에메르송 로얄,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 클레망 렝글레가 출전한다. 주전 골키퍼는 프레이저 포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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