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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에듀테크 기업 스픽이지랩스는 인공지능(AI) 음성인식 기반 영어 학습 앱 ‘스픽’이 신기능 ‘AI 튜터’ 출시 이후 약 2개월 만에 60만 다운로드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누적 다운로드는 300만을 넘어섰다.
영어 스피킹 앱인 ‘스픽’은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AI 엔진이 0.1초 안에 사용자의 음성을 처리해 기존 온라인 강의나 학원 대비 최대 10배 많은 영어회화 연습량을 제공한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AI 튜터’는 AI 기술을 통해 실제 원어민 선생님과 일대일로 수업하는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회화 능력을 높여주는 서비스다. AI가 상황, 맥락, 분위기를 파악해 실제 원어민과 같은 대화를 구사한다. 사용자가 말하는 모든 문장에 대해 단순한 단어·문법 실수뿐만 아니라 어색한 영어 표현까지 실시간으로 파악해 즉각적인 피드백을 준다.
AI 튜터가 높은 완성도를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챗GPT를 개발한 오픈AI와의 협력 덕분이다. 스픽은 지난해 11월 체결한 오픈AI와 기술적 파트너십을 통해 오픈AI의 최첨단 기술을 AI 튜터에 접목했다.
한편, 스픽은 지난해 11월 오픈AI가 운용하는 ‘오픈AI 스타트업 펀드’로부터 380억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최근 공개한 ‘오픈AI B2B 서비스 쇼케이스’에서 스냅(Snap), 퀴즐렛(Quizlet), 인스타카드(Instacart), 쇼피파이(Shopify) 등 세계적인 서비스와 함께 소개되며 주목받고 있다.
스픽의 CEO 코너 니콜라이 즈윅은 “앞으로도 오픈AI와 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사용자 입장을 고려한 더욱 혁신적인 기능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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