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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V리그 남자부 준플레이오프(PO)가 3시즌 연속 성사됐다.

2022~2023 V리그 남자부 준PO 대진이 완성됐다. 준PO는 3·4위 간 승점 차가 3이하일 경우 개최되는데, 16일 3위 우리카드가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대한항공에 2-3(20-25, 21-25, 25-20, 25-23, 14-16)으로 패하면서 승점 1만을 수확, 승점 56으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우리카드는 한 경기 덜 치른 4위 한국전력(승점 53)과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17일 KB손해보험과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준PO로 향하게 됐다. 다만 승점 3을 추가하더라도, 승수(18승18패)에서 우리카드(19승17패)에 밀려 4위다.

남자부에서는 3시즌 연속, 우리카드와 한국전력은 2시즌 연속 준PO에서 격돌하는 셈이다. 2021~2022시즌에는 우리카드가 3위로 4위 한국전력을 홈구장인 서울 장충체육관으로 불러들였는데, 세트스코어 3-1로 한국전력이 우리카드를 꺾고 PO에 오른 바 있다.

이번시즌 두 팀의 준PO 우리카드 홈에서 오는 22일 단판 승부로 펼쳐진다.

남자부 준PO는 2010~2011시즌부터 신설됐다. 이번시즌을 포함해 통산 6번째로 준PO가 개최되는 셈이다.

한편, 여자부 준PO는 17일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 경기서 결정난다. 한국도로공사가 승점 3을 쌓을 경우, 4위 KGC인삼공사(승점 56)와 승점 간격이 4가 돼 준PO는 성사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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