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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한국의 방송 취재진이 해외 촬영에서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KBS1 ‘러브 인 아시아’ 촬영팀이 브라질에서 촬영을 하다가 강도를 만나 담당 PD가 상해를 입었다.

3일 KBS에 따르면 ‘러브 인 아시아’ 김동훈 PD가 지난 2일(현지시각) 브라질 북부 벨렝 지역에서 촬영 중 집을 침입한 강도 3명과 대항하다 강도가 휘두른 송곳에 얼굴에 상해를 입었다. 또한 강도에게 돈과 촬영장비도 빼앗긴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직후 강도는 현지 경찰에 의해 체포됐고 다행히 촬영장비는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PD는 부상이 심하지 않아 현지에서 치료를 받은 뒤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문화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는 ‘러브 인 아시아’ 제작진은 신년을 맞아 한국인 남편을 둔 브라질 여성의 친정 나들이를 촬영하는 중이었다.
김효원기자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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