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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지난 해 바둑TV에서 방송되었던 입문자용 강좌 프로그램 ‘이다혜의 열려라 바둑’이 책으로 나왔다. ‘이다혜의 열려라 바둑’은 바둑을 전혀 접해보지 못한 일반인들이 ‘단 5일만에’ 바둑을 둘 수 있도록 하는 입문 강좌 프로그램이었는데 이것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이다혜의 열려라 바둑’ 도서판은 TV 강좌에서처럼 바둑을 두기 위해 알아야 할 기본 규칙부터 바둑의 역사, 예절 등 대국 외적인 부분까지 꼼꼼히 설명했다. 또한 한 강좌가 끝날 때마다 관련된 옛날 이야기를 재미있게 엮어내 흥미를 가지고 바둑에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거기에 덧붙여 TV 강좌에서 채 설명하지 못한 연결과 차단, 공격 기술, 수 싸움과 활로 등 입문자뿐 아니라 어느 정도 규칙을 이해한 초보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좀 더 심화된 내용도 실었다.
‘열려라 바둑’을 펴낸 프로기사 이다혜 4단은 2000년 입단해 06년 여류명인전 준우승, 05년과 08년 정관장배 한국대표 등으로 활약해 왔고, 최근 몇 년 동안은 여자기사회에서 진행하는 군부대 바둑보급 일선에서 종횡무진 활약했다. 지난 2011년에는 군부대 바둑보급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동료기사인 백지희 2단과 함께 ‘장인어른 따라잡기’라는 성인용 바둑입문서를 내놓기도 했다.
이다혜의 ‘열려라 바둑’ 도서판은 한 권, 총 10강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기원 판매장(02-2291-1912) 및 바둑TV(080-080-0780)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1만원.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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