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마스코트 ‘고양고양’
고양시 마스코트 ‘고양고양’이 고양 다이노스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다. 제공 | NC 다이노스

[스포츠서울] NC의 퓨처스팀인 C팀은 2015시즌부터 경기도 고양시로 안방을 옮겨 ‘고양 다이노스’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한다.

고양 다이노스는 선수 육성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함께 보고 즐기는 엔터테인먼트의 개념을 더했다. 구단은 6일 “고양시민에게 사랑받는 ‘우리 동네 야구단’이 목표다. 한국야구위원회(KBO) 퓨처스리그의 경기 대진표, 일정표에서 사용하는 팀 명칭도 고양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고양 다이노스는 11일 오후 1시 고양 야구장에서 화성 히어로즈를 상대로 열리는 주말 홈 경기를 특별 이벤트로 꾸민다. 경기 1시간 전 야구팬은 피칭존과 티볼존 이벤트에 참가할 수 있다. 경기 전 그라운드에서 고양 다이노스 선수에게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는 ‘승리의 하이파이브’와 선수단을 소개하는 ‘일일 아나운서’ 등 참여형 이벤트도 열린다. 고양은 주말 홈 경기에 한해 팬 참여 행사를 진행하며 입장료 3000원(성인)을 받는다. 주중은 무료다.

이날 고양 경기에는 고양 다이노스와 파트너십을 맺은 지역 업체들이 마련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선수단 지정병원인 일산 21세기 병원은 11일 미니 건강검진존을 운영하고, 배다리술도가는 고양 막걸리 시음회를 진행한다. 이 밖에 VIPS 대화역점, 쟈크데상쥬 미용실, 유나네 자연숲 농장, 죠이리 스포츠 등 10여개 업체가 고양 다이노스와 후원계약을 맺고 시즌 중 팬 이벤트를 벌일 계획이다.

고양 다이노스의 11일 시구는 최성 고양시장이 맡는다. 최 시장은 “고양시에 150여개 야구 동호회가 있을 만큼 고양 시민의 야구사랑이 뜨겁다. 고양 다이노스가 스포츠 중심도시 고양 시민들의 지지를 받으며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 다이노스의 경기일정 등 안내와 팬 문의사항은 고양 다이노스 페이스북(www.facebook.com/goyangdinos)이나 고양TV 홈페이지(https://www.goyangtv.go.kr/FRONT/01_SubPage/Vod.asp?mc=0107&idx=3955&page=0&sByCate=&sKey=&sWrd=)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정욱기자 jwp9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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