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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와 호주가 월드컵 유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질랜드 크리켓 선수 출신인 마틴 스네든은 14일(한국시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뉴질랜드가 2026년 또는 2030년 FIFA 월드컵을 호주와 공동개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네든은 뉴질랜드는 지난 2011년 럭비 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했기 때문에 FIFA 월드컵도 충분히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호주와의 공동개최시 구체적인 대회 운영방안도 어느정도 세워놓은 상태다. 하지만 아직까지 정부차원에서 호주와 협상을 마무리 짓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의 구상은 호주에서 대회 70%를 개최하고, 8개 조별리그 중에서 2~3개조를 뉴질랜드에서 소화하는 형식이다. 뉴질랜드의 경우 오클랜드, 웰링턴 등 4개 도시를 개최 도시로 활용할 계획이다.
호주의 경우 올해 아시안컵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기 때문에 월드컵을 치를수 있는 인프라가 조성돼 있다. 뉴질랜드의 경우 1999년 FIFA U-17월드컵을 개최한 바 있고, 올해 5월부터 U-20월드컵이 열린다.
도영인기자 doku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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