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위안부. 출처 | YTN 방송캡쳐


아베 위안부

"아베, 위안부 사과해야…독일 배워야 해" 미 외교위원장의 압박

[스포츠서울]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최근 강연에서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와 관련 사죄 발언을 하지 않은 것과 관련 미국 외교위원장이 뼈 있는 메시지를 던져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로이스 미국 외교위원장은 미국을 방문한 나경원 국회 외교위원장과 황진하 국회 국방위원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아베 총리가 위안부 문제 등 과거사 문제를 다루지 않은 것에 대해 실망스럽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아베 총리가 미 의회 합동연설에서 과거사 사죄 기회를 놓쳤지만 오는 8월 제2차대전 종전 기념 행사가 사죄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에드 로이스 미 하원 외교위원장이 말했다. 

또한 로이스 위원장은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미 의회 동료 의원들은 물론 전 세계가 같은 목소리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아베 총리에 대한 사죄 압박을 지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어 아베 총리에게 역사를 직시하고 진솔하게 사과함으로써 국제사회의 일원이 된 독일을 배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오전 하버드대학 공공정책대학원(케네디스쿨)에서 열린 강연에서 군 위안부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인신매매(human trafficking) 피해자’라는 표현을 쓰면서 "이 문제를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가슴 아프다"고 말했다. 그러나 끝내 인신매매의 주체가 일본이라는 것과 사죄나 사과의 표현은 밝히지 않아 논란을 일으켰다. 
이성진 기자 new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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