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스포츠서울]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특별 수사팀이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홍준표 경남지사에 대한 불구속 기소 방침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홍준표 지사의 눈썹 문신이 새삼 화제다.

지난 2011년 9월 21일 당시 홍준표 지사는 당 대표를 맡으면서 스트레스 때문에 눈썹이 빠지자 주말 친구인 성형외과 의사에게 시술을 받고 공식 석상에 등장했다.

홍준표 지사의 변한 모습을 지켜본 네티즌들은 굵은 해외 인기 게임 캐릭터 앵그리버드와 비교를 하는 사진을 인터넷에 게시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홍 지사가 앵그리버드 문신을 했다며 각종 합성 사진이 쏟아졌다.

홍 지사의 한 측근은 "홍 대표가 눈썹이 별로 없어 고민하다가 눈썹 문신을 했다"며 "당 대표 취임 이후 부쩍 늘어난 언론노출도 홍 대표의 결심을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홍준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홍준표, 웃음이", "홍준표, 보는 내가 민망", "홍준표, 닮았다", "홍준표, 웃음만 나오네", "홍준표, 눈썹이 너무 진하다", "홍준표, 폭소 만발"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성완종 리스트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팀이 홍준표 경남지사와 이완구 전 국무총리와 관련, 오늘(20일) 신병처리 결과를 발표한다. 현재 검찰은 홍준표 지사와 이완구 전 총리를 불구속 기소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혜연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