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미성년자를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 중인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39)이 10일 만기 출소하는 가운데 과거 이상민의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2년 5월 방송된 케이블TV Mnet '음악의 신'에서 이상민은 채리나와 만났다. 이날 채리나는 "오빠도 오빠인데 어머니가 너무 걱정된다"라며 고영욱의 어머니를 언급했다. 당시 고영욱은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었다.
이상민은 "어제 고영욱 어머니가 우리 어머니한테 전화했다고 하더라"라며 "(고영욱의 어머니가) 정말 살기 싫었다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고영욱이) 나한테 '형한테 아빠라고 불러도 돼?'라고 한 적이 있다"라며 "고영욱은 애다"라고 동생을 걱정했다.
이상민은 또 "뭐가 진실인지 모른다. 우리가 어떻게 알겠느냐. 그래도 우리는 식구니까"라며 "고영욱이 전화와서 '음악의 신 좋아했었는데 미안하다'고 말했다"라고 고영욱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고영욱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영욱, 무섭다", "고영욱, 벌써 나오는 건가", "고영욱, 출소 안 했으면", "고영욱, 팬들은 이미 등 돌렸다", "고영욱, 반성은 많이 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영욱은 10일 만기 출소한다. 고영욱은 지난 2013년 1월 10일 구속돼 구치소 수감 기간을 포함해 이날 형량을 모두 채우게 된다. 고영욱은 출소 이후에도 신상정보 5년 공개·고지, 전자발찌 부착 3년이 추가로 시행된다.
신혜연 인턴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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