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의정부고 학생들이 졸업앨범 촬영에 나선 가운데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 유저의 반응이 눈길을 끈다.
일베의 한 네티즌은 14일 의정부고 졸업앨범과 관련해 '[고자질저장소] 의정부고 대통령 비하 졸업사진 신고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해당 네티즌은 가뭄 현장을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급수 호스를 직접들고 논에 물을 뿌리는 사진 한 장과 이를 패러디한 의정부고 학생의 사진을 나란히 게재한 뒤 국방부, 교육부, 국정원에 민원을 넣은 인증샷을 첨부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감히 대통령을 까서 부들부들 대면서 민원을 넣어봤다"며 "좋은 추억 선물하마"라고 전했다.
의정부고 일베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의정부고 일베, 적당히 해라", "의정부고 일베, 노무현 비하성 코스프레라면 신상 다 밝혀지고 대학 진학도 포기 해야하는 곳이 지금 한국임", "의정부고 일베, 막 나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5년 의정부고 졸업사진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논에 물 뿌리는 모습을 패러디한 것을 비롯해 백원짜리 동전으로 분장한 모습과 '슈가보이' 백종원의 코스프레 등 다양한 분장을 한 학생들의 모습이 담겼다.
의정부고 졸업사진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일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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