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학봉 보험설계사


[스포츠서울] 보험설계사인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심학봉 전 새누리당 전 의원이 화제다.


지난달 13일 심학봉 의원은 보험설계사인 40대 여성 A씨를 호텔로 오라고 요구했으며, 호텔에 온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 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년 전 지인을 통해 처음 알게 된 심학봉 전 의원과 보험설계사 40대 여성은 이후 사적인 술자리를 같이하는 등 가까워진 사이가 됐다. 또한 심학봉 전 의원과 보험설계사 40대 여성은 문자를 주고 받은 적이 있었고 "오빠"라는 호칭을 사용했다고 전해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심학봉 의원이 보험설계사에게 보낸 카톡 메세지는 이번 조사의 중요한 증거로 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현재 피해 보험설계사 여성은 성폭행 여부에 대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심학봉 의원 역시 "이 여성과 성관계는 있었지만 성폭행은 아니다"라며 혐의를 강하게 부인하고 있다.


이에 심학봉 전 의원과 보험설계사 40대 여성이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혐의를 계속 부인할 경우 심학봉 전 의원에게 무혐의 처분이 내려질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 또한 나오고 있다.


한편, 심학봉 전 의원은 보험설계사 성폭행 논란으로 인해 비판 여론이 고조되자 지난 3일 새누리당을 탈당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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