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효린
민효린. 출처 | 민효린 인스타그램

[스포츠서울 남혜연 기자]뷰티&패션 콜라보레이션의 파급력은? 최근 패션·뷰티 업계가 각각 스타들과 손잡고 콜라보레이션(이하 콜라보)를 통해 불황타계에 나선 가운데, 각기 다른 분야끼리의 콜라보로 진화하는 현상도 생겨났다.

이중 가장 주목을 받는 것 중 하나는 패션과 뷰티의 만남. 뜨고있는 신생브랜드와 대기업 뷰티 브랜드의 콜라보는 각 브랜드가 추구하는 젊은 감성과 가치를 임팩트 있게 전달해 일반인 뿐만 아니라 스타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특히 최근 핫한 브랜드로 떠오른 패션브랜드 플레이노모어와 아모레퍼시픽의 라네즈의 만남은 신선하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날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K뷰티의 인기를 입증한 셈”이라면서 “재미+아이디어+제품력 등 세 가지 기본을 충실하게 따르면서도 ‘스타들도 좋아하는 펀(FUN)한 브랜드의 만남’이라는 모토를 갖고 시작했다”면서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화제가 됐고, 매출도 상승하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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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리지. 출처 | 리지 인스타그램

◇판매 열흘만에 완판. 입소문난 뷰티 아이템 왜?

이유는 간단했다. 콜라보 제품의 구성 아이템이 알찼다. 라네즈는 지난해 디자이너 브랜드 푸시버튼과 함께 ‘라네즈 X 푸시버튼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해 이미 재미를 봤다. 푸시버튼의 메인 패턴인 ‘도기스 플레잉 레오파드’(Doggie‘s playing Leopard)를 접목해 세럼 인텐스 립스틱 4종, 비비 쿠션, 푸시버튼 아이섀도로 구성해 판매했는데,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아이템과 함께 파우치도 세트로 증정돼 인기가 높았다.

지난 1일 출시된 ‘2015 라네즈X플레이노모어’ 콜라보레이션 역시 이러한 브랜드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번에도 역시 핸드백 브랜드인 플레이노모어의 파우치와 같은 로고를 붙인 팩트와 립스틱 등이 함께 구성돼 20~30대 여성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특히 한정판매 패키지는 플레이노모어의 대표 아이템인 샤이걸 미니 핸드백을 박스로 그대로 재현했는데, 배우 정소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실물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회사측은 “본 콜라보레이션 제품은 공식 출시 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는데,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기프트 박스로 구성하여 선판매했던 한정 수량이 열흘 만에 모두 완판됐다”고 설명했다.

[라네즈] 정소민 인스타그램
배우 정소민은 가방 모양을 그대로 딴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공개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출처 | 정소민 인스타그램

◇스타들도 열광한 콜라보. 스타패션+뷰티 노하우 한눈에 볼수 있어 1석 2조

가수 가희와 배우 정소민은 콜라보레이션 제품이 공식 출시되기 전, 발 빠르게 선택한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해 네티즌들의 관심과 기대가 한층 더 뜨거워진 바 있다.

지난 달 28일 아리따움 가로수길점에서 열린 2015 라네즈 X 플레이노모어 콜라보레이션 출시 기념 런칭 행사를 방문해 자리를 빛낸 애프터스쿨의 리지와 배우 민효린 역시 SNS를 통해 행사 사진을 업로드하며 라네즈의 콜라보레이션 제품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라네즈] 가희 인스타그램
가수 가희. 사진 | 가희 인스타그램

이날 스타들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이들이 입은 옷부터 화장법까지 많은 화제를 불러왔던 상황. 인터넷에는 “재미있는 의상과 뷰티의 만남이 재미있네요” “행사장에서 만난 스타의 모습도 신선하다”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진 가운데, 스타들에게도 초점이 맞춰져 눈길을 모았다. 특히 최근 빅뱅의 멤버 태양과 열애설을 인정한 민효린에 대해서는 ‘태양 같은 강렬한 레드’ ‘태양의 연인 민효린이 선택한 아이템은?’ 등 머리부터 발 끝까지 스타일링에 대한 분석이 이어졌다.

[라네즈] 포미닛 남지현 인스타그램
포미닛의 멤버 남지현. 사진 | 남지현 인스타그램

또한 포미닛 남지현의 SNS에서도 라네즈 X 플레이노모어 콜라보레이션을 찾아볼 수 있었다. SNS 속 사진은 ‘앳스타일’ 8월호에서 포미닛과 함께 진행한 ‘No More Shy, Be My Darling’ 화보 촬영 현장. 사진에서 남지현은 사랑에 빠진 것 같은 소녀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녀를 달콤하게 변신시킨 아이템으로 라네즈의 제품이 이목을 끌었다.

whice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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