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비전발표회_2
‘배달의민족’이 지난 8월 1일 바로결제 수수료를 0%로 낮춘 이후 신규 유입자 수가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우아한형제들’ 김봉진 대표가 지난달 29일 열린 배달의민족 비전발표회에서 회사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스포츠서울 강헌주기자] ‘배달의민족’이 지난 8월 1일 바로결제 수수료를 0%로 낮춘 이후 신규 유입자 수가 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의민족은 13일 자료를 내고 수수료 0% 적용 이후 시장점유율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은 현재 전체 배달음식 시장의 8%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수수료 0%의 효과가 가맹업주외에 일반 소비자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수수료 0% 이후 지난 2주 간 배달의민족에 신규로 등록한 업소 수는 전 주 대비 13.4% 증가했다. 특히 유명 프랜차이즈 본사로부터의 단체 입점 문의가 5배 이상 증가했다. 단기간 내 배달의민족 이용자들은 지금보다 다양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는 “단기적인 매출보다는 고객 창출에 집중하기로 한 결정이 즉각적인 효과로 돌아오고 있다”며 “앞으로 배달의민족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lemosu@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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