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허브 사업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경기도(도지사 남경필)는 도내 콘텐츠 창업 활성화를 위해 구축한 ‘판교 경기문화창조허브’를 통해 투자 유치 지원 프로그램 ‘EXIT HUB(엑시트 허브)’ 1차 참가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엑시트 허브는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스킬업 교육, 일대일 IR 컨설팅 및 데모데이, 분야별 전문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지난해 엑시트 허브는 최종 IR을 지원한 4개 기업 가운데 멜리펀트(대표 박재환)의 경우 1억원 투자 유치와 경기 엔젤투자매칭펀드를 통해 펀드 매칭 1억원 등 총 2억원의 투자 유치를 했다. 나머지 3개 기업 역시 총 10억 원 이상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투자 스킬업 교육은 예비창업자, 초기 스타트업 1차 참가자 30명을 대상으로 25~27일 양일간 진행한다. 교육은 투자 유치 전반의 프로세스, 스타트업 가치 평가법, 계약서 상의 확인 사항, 투자사와 스타업 간의 분쟁 이슈, 자본 유치 및 합병 시 발생하는 세무 이슈 등을 다룰 계획이다. 강의는 스타트업 관련 전문가로 알려진 유청연 대표(벤처포트), 정호석 변호사(법무법인 세움), 류호연 회계사 (회계법인 대명)가 맡을 예정이다.

일대일 IR 컨설팅 및 데모데이는 10월과 11월 두 차례, ‘분야별 전문가 네트워킹은 10월, 11월 걸쳐 별도 참여자를 모집하여 개최한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 네트워킹은 벤처 캐피탈, 엔젤투자자, 법률, 회계, 특허 등 분야별 전문가들과 직접적인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 엔젤투자매칭펀드’와 연계도 가능하다.

경기도 측은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전문성을 높이고, 실제 투자 유치로 연계하는 것이 1차적 목표”라며 “우수 스타트업의 도내 유입 촉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엑시트 허브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gcon.or.kr/archives/20735)에서 확인 가능하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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