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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 게임으로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세대공감 맞춤형 체험교실이 열렸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지난 17일 넷마블 본사에서 초·중·고 학부모 및 자녀를 대상으로한 ‘청소년직업체험교실’ 및 ‘학부모게임교실’을 함께 개최했다.
청소년 직업체험교실은 지난 2013년부터 청소년들의 진로탐색과 게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기 위해 매 방학마다 개최됐다.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게임에 흥미를 느끼는 자녀의 심리를 이해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높은 수요에 따라 ‘학부모게임문화교실’과 함께 진행됐다.참가자는 총 150여명었다.
부모와 자녀간 게임에 대한 시선차이 때문에 가족 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 이에 넷마블은 자녀에게는 게임진로탐색법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게임심리 및 미디어특성 안내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가족 내 올바른 게임문화 정착을 돕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청소년 직업체험교실은 게임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게임제작과정을 체험하고 청소년의 진로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게임직무탐색 및 제작실습, 올바른 게임 미디어 이용법 소개, 개발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됐다.
학부모게임문화교실은 넷마블이 2011년부터 서울시교육청·서울시립청소년미디어센터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게임문화캠페인 ‘ESC(onE Step Closer to family)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날은 ‘스마트한 게임지도법’ 주제 아래 학부모들에게 게임을 활용한 자녀지도방법 및 소통방안 등을 교육했으며 넷마블 본사에서 최초로 개최됐다.
또한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다함께 차차차2’, ‘레이븐’, ‘몬스터 길들이기’ 등을 개발한 넷마블네오, 넷마블에스티 및 넷마블몬스터 견학을 했다. 견학 과정에서 참가자들은 원화, 프로그래밍 등 각 분야에서 게임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게임진로 뿐아니라 가족과 더 한 발짝 가까워지는 시간도 보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이인서(14) 학생은 “평소 어머니에게 게임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 큰 반응이 없었는데, 3D 디자인 과정 등을 같이 체험하면서 어머니가 많이 신기해 하셨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학부모로 참여한 윤기명씨는 “무조건 게임을 막는 것보다는 조절하며 즐길 수 있도록 엄마를 포함한 가족의 역할이 중요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한편 넷마블은 ‘청소년 직업 체험교실’과 ‘ESC프로젝트-학부모게임문화교실’외에도 게임여가문화체험관, ’전국장애학생 e스포츠대회‘ 등은 물론 게임업의 특성을 살린 재능기부 및 멘토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가고 있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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