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도영인기자] 오는 22일 개막하는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태극전사들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을 펼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남자 세단뛰기 김덕현(광주시청), 남자 100m 김국영(광주시청), 남자 마라톤 노시완(코오롱) 유승엽(강원도청), 여자 마라톤 김성은 염고은(이상 삼성전자), 남자 20㎞ 경보에 김현섭 최병광(이상 삼성전자) 변영준(창원시청), 남자 50㎞ 경보에 박칠성(삼성전자), 여자 20㎞ 경보에 이정은 전영은(이상 부천시청) 등 12명의 태극전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은 종목별 국내 최강자들이다.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노리는 선수는 없지만 개인 최고 기록과 한국 기록을 새롭게 작성하겠다는 공통 목표를 갖고 있다. 지난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5년만에 남자 100m 한국 기록을 갈아치운 김국영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한국 육상 사상 최초로 기준 기록을 통과해 자력으로 세계선수권 100m 출전권을 획득한 그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10초0대 기록에 도전한다. 김국영은 22일 오후 100m 예선에 출전한다.
한국 경보의 간판 김현섭은 3회 연속 톱10 진입을 노린다. 그는 2011년 대구대회 6위, 2013년 모스크바대회 10위를 차지해 높이뛰기 이진일(1997년 아테네 8위, 1999년 세비야 6위)에 이어 한국 육상 역사상 두 번째로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섭은 23일 오전 9시 30분 남자 20㎞ 경보에 나선다. 김덕현은 8년만에 세단뛰기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2007년 오사카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결선에 진출해 9위에 오른바 있다. dokun@sportsseoul.com
기사추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