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가 사명을 ‘카카오’로 변경한다.

[스포츠서울 김진욱기자]‘다음+카카오→다음카카오→카카오’

다음카카오가 사명을 ‘카카오’로 바꾼다.

1일 다음카카오는 오는 23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카카오’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daum)은 PC 포털과 다음 앱 등의 일부 서비스 브랜드로만 남게 된다.

다음카카오는 사명을 ‘카카오’로 바꾸게 된 데 대해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미래지향성 ▲모바일 생활 플랫폼 브랜드로의 확장 ▲모바일 정체성 강화를 통한 기업 브랜드 경쟁력 제고 등을 이유로 설명했다.

다음카카오 측은 “합병 전 두 회사 이름인 ‘다음’과 ‘카카오’를 합친 다음카카오라는 사명은 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표현하는데 부족함이 있었다”고 밝혔다.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사명 변경과 함께 임지훈 신임대표 선임(35)도 확정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는 지난달 10일 벤처 투자 계열사인 케이큐브벤처스의 임지훈 대표를 차기 단독 대표로 내정한다고 발표했고, 이로 인해 최세훈·이석우 현 공동대표의 사퇴설이 나돌기도 했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오는 10월1일 출범 1주년을 앞둔 가운데 대리운전 진출, 고급택시 등 교통·쇼핑·금용·게임 등 다양한 신규 사업을 공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jw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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