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 증상


[스포츠서울] 털 진드기 유충으로부터 옮는 쯔쯔가무시병이 가을철에 최대 93%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쯔쯔가무시 증상은 여성과 노인이 전체 발생 건수의 절반을 넘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김현숙 의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쯔쯔가무시는 연도별로 2008년 6057건, 2009년 4995건, 2010년 5671건, 2011년 5151건이 발생했다. 그러다 지난해에는 8604건이 발생해 최근 10년 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별로 따져보면 쯔쯔가무시는 매년 10~11월에 발병하는 건이 87~93%를 차지하고 있다.


쯔쯔가무시 발병현황을 성별·연령대로 보면 지난해 여성은 5238건(60.8%), 남성은 3366(39.1%)였다. 특히 60세 이상 노인이 전체 발병 건의 56.7%(4880건)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쯔쯔가무시는 가을철 농어촌 지역을 중심으로 여성과 노인에게 많이 발병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야외활동 시 털 진드기와 접촉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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