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입단한 경희대 수비수 박정수. 캡처 | 요코하마 구단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경희대 수비수 박정수(21)가 일본 J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 입단했다.

요코하마 구단은 30일 ‘경희대 소속으로 한국 올림픽 국가대표팀을 경험한 박정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키 188㎝의 높이를 자랑하는 박정수는 지난 2월 춘계대학연맹전에서 경희대가 우승하는 데 이바지했다. 2년 전 21세 이하 국가대표팀에도 뽑혀 툴롱컵과 중국 우한 4개국 친선대회에 참여하기도 했다. 올림픽팀 소속으로 4차례 경기를 치렀다.

이적을 도운 신영락 (주)스포컬스 대표이사는 “요코하마 구단은 고등학교 때까지 미드필더로 뛴 박정수의 기량과 활용폭을 높게 평가했다. 꾸준히 관찰한 끝에 영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요코하마 구단은 닛산 자동차그룹을 모기업으로 한다. 안정환 유상철 김근환 등 한국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이 거쳤다. 구단은 ‘박중서가 2016시즌부터 요코하마의 정식 선수가 될 것’이라며 ‘22일부터 연습생으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정수는 “하루 빨리 요코하마 생활에 익숙해지고 싶다. 축구팬에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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