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렛츠런파크 서울(구 과천경마공원)에서 부담 없는 가을축제가 시작된다. 답답한 도심과 꽉 짜인 일상에서 성큼 다가온 가을을 만끽하고 싶은 시민과 연인들이라면 한 번쯤 방문해볼만 하다.

렛츠런파크 서울 야간가을축제는 은은한 커피향과 재즈선율 속에서 ‘가을의 다양한 색’을 느낄 수 있다. 14일부터 18일까지 열리는데, 요일마다 다양한 이벤트들이 마련되어 있다. 잔디밭에 누워 커피향을 맡으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 낙엽책갈피 만들기 체험존, 말 종이인형만들기와 같은 체험존 외에도 ‘매직쉐도우’, ‘위시볼 스퀘어’ 등 기념촬영을 위한 포토존이 상시 운영된다.

영혼을 살찌우고 싶다면 16일(금)에 진행되는 유영만 교수의 인문학콘서트를 추천한다. ‘나 다움을 배우는 시간’을 주제로 평생 현재진행형인 ‘인생’에서의 ‘배움’에 대한 성찰과 지지로 시민들의 지친 마음에 힘을 더해주는 토크가 진행된다. 운동을 좋아하는 가족에게는 17일(토)의 ‘렛츠런 경주로 마라톤’ 참여를 추천한다. 1년에 단 하루 개방되는 경주로에서 마라토너 이봉주씨와 함께 달리는 이색마라톤체험은 사전 예약 및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유인근기자 in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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