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카폴리 CCTV 방영 화면
로보카폴리 CCTV 방영 화면.

[스포츠서울 조병모기자]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으로 전세계 98개국에 수출되며 글로벌 스타로 인기를 끌고있는 로보카폴리가 중국 CCTV에 방영을 시작했다.

로보카폴리 제작사인 로이비쥬얼은 21일 “로보카 폴리 본편 시리즈 52편이 지난 16일부터 CCTV 14 어린이 채널에 방송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 동안 로보카폴리는 중국 내 어린이 교통안전 홍보대사 등 공익 활동을 활발히 하고 관련 시리즈를 방영하는 등 어린이 팬들에게 꾸준히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미 중국에서는 로보카폴리 캐릭터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장난감 등 관련 캐릭터 상품이 인기리에 판매되는 등 중국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단계다. 캐릭터 완구는 중국 전역의 토이저러스 등 1,000여개 장난감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중국 주요 도시에 로보카폴리 실내 테마파크를 준비 중이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이번 로보카폴리 본편 시리즈의 CCTV방영으로 중국 내 캐릭터 인기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로이비쥬얼 이동우 대표는 “방송 심의 기준이 까다로운 CCTV에서 작품성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아 좋은 시간대에 방영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 중국 어린이 팬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만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중국 내에서 공익 활동에도 계속 힘을 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보카폴리는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선정한 한류 20년을 빛낸 분야별 대표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bryan@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