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화여대
[스포츠서울] 이화여대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방문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 가운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이화여대 강연이 새삼 눈길을 끈다.
김무성 대표는 7일 이화여대 국제교육관에서 열린 강연에서 "우리 둘째 딸처럼 연애를 잘못해서 어려움을 겪지 말라"는 조언을 했다.
이화여대와 관련해 김무성 대표는 "여러분들은 학생이기 때문에 공부도 열심히 하고 노는 것도 열심히 해야 하는데 제일 부탁드리고 싶은 건 연애도 열심히 해야 된다는 것이다"라며 "우리 둘째가 연애를 안 하다가 잘못 선택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딸자식 가진 부모들은 꼭 연애를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시 둘째 사위의 마약 상습투약 의혹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히지 않았던 김 대표는 이화여대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화여대 학생들의 시위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여성대회에 참석했다.
이화여대와 학생들의 시위와 관련해 박 대통령은 "통일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구축하는 일부터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통일 이후의 통합에 이르는 과정에서 여성 지도자 여러분께서 힘과 지혜를 하나로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뉴미디어팀 이승재 기자 news@sportsseoul.com
사진=이화여대 관련 김무성 대표 트위터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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