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올 김용옥
[스포츠서울] 도올 김용옥 교수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에 언급한 발언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2012년 8월 CBS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사랑하지 말자'에 대한 내용과 관련해 그가 생각하는 대선 주자를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김 교수는 "2012년 대선은 이미 승자가 결정돼 있다"며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를 꼽았다.
또한 안철수 원장에 대해선 "안철수 현상은 도무지 인류사에 유례가 없는 기현상"이라며 "안철수는 이 시점에 한민족에게 내려주신 하느님의 축복이고 우리 민중의 진실 표출의 상징"이라고 추켜세웠다.
이어 "안철수의 등장은 개인의 노력에 의한 것이라기보다는 시운과 천기가 우리 민족에게 선사한 천의라고 봐야 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러나 안 원장 측에 정중하게 만나고 싶다고 직접 편지를 써 자신의 책에 정성스럽게 사인까지 곁들여 인편으로 보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고도 전하며 "더럽게 기분 나빴고 내 인생 처음 당한 모독과도 같은 느낌이었다"고 성토했다.
한편, 2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도올 김용옥 교수가 출연해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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