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제들


[스포츠서울] 영화 '검은 사제들'이 오늘(5일) 개봉하는 가운데 일간베스트 저장소(이하 일베)에서 합성한 포스터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일베 합성 논란이 영화계 포스터에 까지 미치고 있다. 이 합성 논란이 무엇보다 큰 문제로 작용하는 것은, 그 정도가 매우 교묘해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으면 구분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해당 포스터는 얼핏 봐서는 공식 포스터와 큰 차이가 없지만 자세히 보면 '검은 사제들' 글씨에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얼굴을 합성했다.


앞서 영화 '사도', '암살', '베테랑'등 포스터에 일베를 상징하는 손동작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합성해 논란이 일었다. 또한 SBS 뉴스 등 일부 방송에서도 일베 이미지가 사용돼 빈축을 샀다.


한편, 지난 9월 방송된 SBS '한밤의 TV 연예'에서는 일베에서 의도적으로 최덕문의 얼굴에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얼굴을 합성한 영화 '암살'의 포스터를 방송에 내보냈다. 멀리서 얼굴을 봤을 때 그 차이점을 구분하기 힘들고, 공중파 방송에서 이 포스터를 그냥 내보내 논란이 일었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