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스포츠서울] 김만복 전 국가정보원장이 새누리당에 입당한 가운데 '남북 정상 핫라인' 발언에 국가 정보원이 검찰에 고발했다.


지난달 7일 서울중앙지검은 6일 국정원이 김 전 원장을 고발한 사건을 곧 배당해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원장은 10월 2일 노무현 재단이 주최한 '10·4 남북정상선언 8주년 국제심포지엄'에서 "남북 정상 간 핫라인 의사소통 구조가 있었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 같은 김 전 원장의 해당 발언에 국정원은 국정원 직원법이 금지하고 있는 비밀 누설에 해당한다고 보고 김 전 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국정원은 김 전 원장의 회고록 '노무현의 한반도 평화구상-10·4 남북정상 선언'의 판매금지 가처분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한편, 5일 한 매체는 새누리당 관계자 말을 인용해 김만복 전 원장이 지난 8월 27일 서울 광진구을 당원운영협의회에 팩스를 통해 입당원서를 보낸것으로 드러났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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