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웅 쏘카

[스포츠서울]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DAUM) 창업자인 이재웅 대표의 쏘카가 화제다.

한 매체는 18일 금융투자업계의 말을 인용해 지난해 베인캐피탈에서 180억원의 투자를 유치한 쏘카는 국내 자동차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대기업과 재무적 투자자들로부터 투자 및 인수 제안을 직간접적으로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거래 관계자는 "중고차 매매와 렌터카 사업을 하고 있는 SK그룹과 계열사 SK네트웍스 등이 적극적인데 시장에서 3000억원에 (경영권 지분) 인수를 제안했지만 쏘카가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쏘카의 성장세는 폭발적"이라고 말했다.

쏘카는 다음 출신의 김지만 대표가 2011년에 다음 본사가 있던 제주도에서 창업한 카셰어링업체다.

쏘카는 창업 당시 임직원이 10명 내외였으나 5년 만에 95명으로 늘었고 영업용 차량도 3200여대로 급증했다. 2013년 영업수익은 24억원에 불과했지만 지난해에는 146억원으로 약 6배 성장했다. 올해 영업수익은 500억원 가량으로 예상되며 내년 영업수익 목표는 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황현정 전 아나운서 남편 이재웅은 고 이철형 전 한국종합건설 대표의 장남으로 26살의 나이에 다음커뮤니케이션을 창업해 '벤처 재벌'로 떠오른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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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