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포토]\'송곳\' 출연진 한자리에 모였더니
‘송곳’ 출연진. 남양주|최재원선임기자shine@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홍승한기자]29일 종영한 JTBC 드라마 ‘송곳’에 출연한 배우들이 출연료를 받지 못한 사실이 알려졌다.

30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이 드라마에 출연한 주연·조연 배우들이 출연료를 받지 못했다. 이 관계자는 “드라마 ‘송곳’의 적자 규모가 생각보다 큰 것으로 알려졌다. 주연 배우들도 출연료 전부를 지급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알렸다.

특히 일부 출연 배우는 계약서도 제대로 작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며 향후 파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출연료가 정산되지 않은 것이 맞다. 제작사와 최대한 조율중”이라고 전했다.

다른 관계자는 “지급이 안된 것은 맞지만 종영 후 1~2주내로 정상을 계획하고 있다. 1~2주 정도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아직 미지급이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밝혔다.

방송가에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앞서 지난 8월 CJ E&M ‘일리 있는 사랑’도 6개월간 출연료가 미지급 되면서 문제가 불거졌고, KBS2 ‘감격시대’ 역시 출연료 미지급이 1년을 넘기기도 했다. 드라마 ‘송곳’은 노조라는 다소 어려운 소재를 정면으로 내세워 우리 사회 갑과 을, 그리고 노동자가 직면한 현실을 보여줬지만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피해가지 못했다.

hongsfil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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