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강용석 서울시장 출마 발언에 "내가 키우는 고양이를…"


[스포츠서울] 강용석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블로그에 선거운동으로 보이는 행위를 하는 사진을 올리며 출마의지를 공식화 한 가운데 강용석을 향한 진중권 동양대학교 교수의 독설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진중권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속사정쌀롱'에서 "얼마 전에 택도 없는 소리를 들었다. 강용석이 서울 시장에 나가겠다고 했다"고 운을 뗐다.


이에 강용석은 "대통령 선거에 앞서 서울 시장 선거에 출마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자 진중권은 "강용석 씨가 서울 시장 선거에 나가면 대항마로 내가 키우는 고양이 루비를 출마시켜서 당선시키겠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이에 "인묘의 대결이 되겠다"며 농담을 던져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강 전 의원은 2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토요일(26일) 오후 (선거운동을) 후암동에서 시작했습니다'라며 '이번이 제 인생에서 4번째 국회의원 선거인데요. 2004, 2008, 2012. (기호) 2번, 1번, 8번을 달고 나왔었죠. 그런데 이번 선거는 무척 즐겁고 신나는 선거가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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